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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늘 새벽은 빛의 전령사로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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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절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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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과 아날로그 문화(디지로그) 스마트폰(아트릭스 KT)을 구입한 다음 나이에 걸맞지 않게 빛의 속도로 적응 중이다. 이미 두텁게 쌓여진 피씨 지식과 실력 때문이다. 그런데 고민이 생겼다. 전부터 조금씩 느끼긴 했지만 앞으로 더할 것 같아서 고민이다. 티스토리 블로그, 싸이, 페이스북, 트위터 - 적어도 네 개는 제대로 관리를 해야 한다. 이게 어찌 쉬운 일인가? 엄청난 시간과 노력과 댓가를 요구한다. 게다가 디지털의 장점과 특성도 많지만 단점과 특성이 잘못 사용될 경우의 폐단도 만만치 않다. 요즘 떠드는 위치정보수집도 그렇다. 사실 휴대폰 하나의 정보만 누가 악용하려 한다면 한 사람의 전 정보를 수집하고 맘대로 사용하는 건 일도 아니다. 게다가 요즘 너무 친절한 스마트폰의 GPS 및 와이파이 사용은 불난 데 부채질한 격으로 사생활 및.. 2011. 5. 4.
오늘의 고난, 오늘의 부활 한 주간 주님의 고난을 묵상하면서 기도할 때 하나님은 차마 말로 다 나누거나 표현할 수 없는 복음의 은혜와 하나님의 임재, 영광으로 내게 찾아오시고 만지셨다. 바울 사도의 셋째 하늘 체험은 아니지만 내 인생 가운데 또 다른 차원의 복음과 하나님의 충만하심에 대한 깊고 신비한 체험으로 역사하셨다. 특히 금요일 새벽기도 중에 예수님의 고난과 죽으심을 묵상하면서 기도할 때에 선명하게 말씀으로 계시하신 것이 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실 때 무슨 일이 있었을까? 얼마나 아프셨을까?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은 얼마나 참혹하셨을까?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가 헤아릴 수 없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심정을 알고 체험하게 되었다. 아버지의 마음, 예수님의 마음, 그리고 성경 어디에도 드러나지 않았지만 성령님의 마음은 어떠했을.. 2011. 4. 24.
조성곤 선교사(찬양 사역자) 전혀 모르던 사람이고 이름도 못들었는데(내가 과문한지 몰라도) 최근 이 사람이 부른 CCM을 들으면서 깊은 감동을 받는다. 뭔가 깊이가 있고 그러면서도 음색이나 음악성도 탁월하다. 나이가 있는 사람으로 알고 있다 무릇 설교든 노래든 어떤 사역이든 인생의 연륜을 뛰어 넘을 수 없다. 그래서 신앙의 성숙은 장기간의 여행과 평생의 여정을 필요로 한다. 조급하지 말고 서두르지 말라. 그렇다고 게으르지도 말라. 다만 오늘 내게 주어진 일상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 오늘의 삶을 예배로 드리도록 최선을 다하라. 그리하면 어느 날엔가 문득 자신이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바뀌고 있음과 자신이 거룩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성숙해 가고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아래는 웹서핑에서 찾아낸 글) 조성곤 1집 - Love T.. 2011. 4. 19.
봄날의 풍경 드디어 완연한 봄이다. 아무리 혹독한 겨울도 봄이 오는 걸 막을 수 없다. 봄은 무엇보다 달콤한 훈풍으로 먼저 찾아온다. 그런데 이 훈풍은 바로 봄꽃들의 향기이다. 그래서 봄은 꽃들을 통해 그 찬란한 자태를 뽐낸다. 산수유로부터 시작해서 개나리, 목련, 진달래, 라일락, 벚꽃 등 헤아릴 수 없는 꽃들이 시샘하듯 그 아름다운 색깔과 향기로 자태를 드러내며 사람들의 마음을 유혹한다. 그리 멀리갈 필요도 없다. 조금만 눈을 돌리면 바로 우리가 늘 다니는 길과 들과 산에 지천으로 피어나는 봄꽃들이 우리를 환영함을 볼 수 있다. 늘 운동다니는 중랑쳔 변에 며칠 전 활짝 피어 있었던 개나리꽃들이다. 개나리 위쪽엔 벚꽃도 피어 있다. 그런데 봄꽃들은 너무 짧고 강렬하게 피었다가 곧 사라져서 아쉽다. 그래서 화무십일홍.. 2011. 4. 19.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 결혼기념일 31주년이 되는 지난 4월 1일에 아내 동반해서 영화를 봤다. 아내와 하나님의 뜻 안에서 만나 한 몸을 이루며 인생을 살아온 지 만 31년, 햇수로 32년되는 날이다. 매체의 영화평에 힘입어 선택한 영화가 바로 '그대를 사랑합니다.'란 영화였다. 이 영화는 만화 강폴의 원작을 토대로 영화화한 것이라고 하는 데 원작만화를 보지 못해서 만화와 영화의 차이점이나 창의적인 변형의 범위를 알지 못한다. 다만 본 영화를 기초로 해서 느낀 점을 적어 본다. 이 영화는 노인들의 내면세계와 삶을 수채화처럼 담백하게 그려 낸 영화이다. 그래서 우리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지극히 평범하며 일상적인 주인공과 그들의 관계,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러나 이 흔하고 평범한 내용들을 가슴이 먹먹해지며 시리도록 슬픈 감.. 2011. 4. 8.
인간이 사는 법 내상(內傷) - 밖에 생긴 외상의 반대되는 말로 내부의 상처, 그러나 내가 사용하는 용도는 생물학적인 내부 장기의 손상이 아니라, 인간 내면세계의 상처를 말한다. 즉 인격, 정서, 자존감, 정체성 등에 있는 상처를 말한다. 외상이나 외상이나 신체의 내상은 의료적인 처치와 음식, 운동, 생활습관으로 고칠 수 있지만 내면세계의 상처는 그렇지 않다. 그런 생물학적 상처와 비교할 수 없는 깊은 통증과 후유증 및 흔적이 한 사람의 전 삶과 생애에 짙게 존재하게 된다. 치유되지 않으면 평생 상처의 지배를 받고 상처로 모든 인생과 외부를 해석하는 상처 입은 세계관을 따라 살게 된다. 역설적으로 대부분의 내상은 가장 가까운 가족관계에서 비롯된다. 부모, 배우자, 자녀, 형제자매 등이다. 그래서 더 고통스럽고 벗어날 수.. 2011. 4.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