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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봄날의 풍경

by Visionary 2011. 4. 19.

드디어 완연한 봄이다. 아무리 혹독한 겨울도 봄이 오는 걸 막을 수 없다. 봄은 무엇보다 달콤한 훈풍으로 먼저 찾아온다. 그런데 이 훈풍은 바로 봄꽃들의 향기이다.
그래서 봄은 꽃들을 통해 그 찬란한 자태를 뽐낸다. 산수유로부터 시작해서 개나리, 목련, 진달래, 라일락, 벚꽃 등 헤아릴 수 없는 꽃들이 시샘하듯 그 아름다운 색깔과
향기로 자태를 드러내며 사람들의 마음을 유혹한다.

그리 멀리갈 필요도 없다. 조금만 눈을 돌리면 바로 우리가 늘 다니는 길과 들과 산에 지천으로 피어나는 봄꽃들이 우리를 환영함을 볼 수 있다.


늘 운동다니는 중랑쳔 변에 며칠 전 활짝 피어 있었던 개나리꽃들이다. 개나리 위쪽엔 벚꽃도 피어 있다.
그런데 봄꽃들은 너무 짧고 강렬하게 피었다가 곧 사라져서 아쉽다.
그래서 화무십일홍이라고 했던가? 인생도 그렇겠지만.


가장 먼저 피는 꽃 가운데 하나인 목련인데 자목련이다. 색깔이 참으로 아름다웠다.
그런데 그늘에 가려 제대로 색깔이 표현되지 않아 아쉽다. 꽃은 서로 모여 흐드러지게 피어야 제 멋이다.


아파트 화단에 강렬한 빨간 색을 뽐내는 꽃인데 유감스럽게 꽃이름을 모른다.
너무 무심한건지 무식한건지. 암튼 그래도 예쁘고 보기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