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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늘 새벽은 빛의 전령사로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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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의 우물28

빗방울이 바다가 되어--- 소 우기철에 하늘에서 비가 내립니다. 한 방울씩 떨어집니다. 한방울의 비가 서로 만나 바다를 이룹니다. 우리의 만남도 그렇습니다. 한 사람이 내게 오는 것은 참으로 엄청난 일입니다. 한 사람을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며 삽시다. 빗방울은 자기 스스로 떨어질 자리를 정하지 못합니다. 오직 중력의 법칙을 따릅니다. 한 사람을 만나며 사랑하고 사귐을 갖는 것은 내 의지가 아니라 하나님의 신비한 뜻과 주권입니다. 배우자나 자녀, 부모, 친구, 지인, 교우도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보내주신 한 사람을 밀어내거나 거부하지 마세요. 우리는 한 방울의 빗방울 같은 존재입니다. #성도의_만남 #그리스도인의_교제#코이노니아 2023. 10. 18.
생명의 열매 - 변화! 형제자매 여러분, 그러므로 나는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힘입어 여러분에게 권합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몸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십시오. 이것이 여러분이 드릴 합당한 예배입니다. 여러분은 이 시대의 풍조를 본받지 말고,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서,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완전하신 뜻이 무엇인지를 분별하도록 하십시오. (로마서 12:1-2) 당신의 진짜 대답을 듣고 싶습니다! 당신은 참 그리스도인, 바르게 믿고 바르게 사는 그리스도인이 되고 싶은가요? 당신은 성경대로 변화되며, 하나님이 원하시는 열매 맺는 삶을 살고, 풍성하고 충만한 삶을 누리길 원하는가요? 기계적인 대답이나 원칙을 말하는 것이 아닌 당신의 내면에서 우러나온 진짜 대답을 듣고 싶습니다. 만약 당신의 대답이 ‘.. 2021. 7. 26.
살아계신 나의 하나님을 믿사오며 당신은 사도신경을 믿는가? 우리는 예배 시간에 사도신경으로 우리가 믿는 신앙의 핵심을 고백합니다. 사도신경은 교회의 역사를 통해 확증된 성경의 핵심 내용을 공교회의 연구와 회의에서 제정한 공교회와 그리스도인 신앙의 규범입니다. 비록 교리와 교단이 다르고 신학의 차이점이 있어도 사도신경의 고백에 동의하는 그리스도인과 교회는 복음주의의 범주에 포함됩니다. 따라서 “당신은 사도신경의 내용을 믿는가?”라고 물으면 두 말할 것도 없이 모든 그리스도인이 “나는 믿는다.”고 대답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 질문에 담긴 그 깊은 의미를 알면 우리의 믿음이란 단어가 얼마나 싸구려로 남발되며 오용되고 있는지 잘 알 수 있습니다. 신경(信經)은 영어로 creed인데 라틴어의 credo(나는 믿는다)에서 유래한 것으로 사도(使.. 2020. 12. 9.
빈들에 서다 빈들에 서다! - 광야에서 외치는 소리가 되기 위해 야전(野戰) : 1. 산이나 들 따위의 야외에서 벌이는 전투. 2. 싸움터에 있거나 그와 관련된 것을 이르는 말. 야성(野性) : 자연 또는 본능 그대로의 거친 성질. 사역지인 케냐 오지 삼부루(Butterfly, 나비)를 방문할 때마다 보고 듣고 깨닫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의 자리와 위치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영적 실존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 실존이 이뤄지는 현장은 매일 치열한 영적 전투가 벌어지는 세상의 한 복판입니다. 그래서 저는 그리스도인은 늘 야전에 있는 군사와 같다고 생각하며 이 전투를 위해 온실 속의 화초가 아니라 세상의 거친 들판에서 보이지 않는 하늘에 속한 악한 영들과 싸우는 사람의 야성을 .. 2020. 9. 16.
죽어도 변화되지 않는 이유 죽어도(?) 변화되지 않는 이유 - 슬픈 제목 예수 그리스도를 생명의 구세주(Savior)와 내 인생의 주님(Lord, master)으로 인격적인 영접을 하게 되면 온 우주를 창조하신 영원한 하나님의 생명이 그속에 들어온다. 이것은 경이로운 기적이며 신비한 사건으로 우리의 이성이나 의지를 초월한 하나님의 사건이다. 다만 선물로 그것을 주시고 성령님께서 믿고 알게 하시니 체험하며 누리고 살 따름이다. 그런데 부교역자 시절부터 시작하여 담임목사로 끝날 때까지 약 30년의 사역 경험 속에서 정말 불가사의(不可思議)한 사실이 하나 있었다. 지금도 그 수수께끼는 완전히 풀린 것이 아니다. 다만 어림짐작할 따름이다. 그것은 첫 단락에서 말한 기적에 못지 않은 또 하나의 기적과도 같은 현상인데 분명 교회당에 나오고 .. 2020. 5. 26.
부활절과 코로나 바이러스 (“Good Friday 2020" 폴란드 제수이트 신부인 Vyacheslav Okun의 작품) 어수선하고 혼란한 세상 그 누구도 코로나 19가 처음 시작되었을 때 전무후무(前無後無)한 파급력과 끼칠 영향을 미리 예측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것은 전문가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경험해 보지 못한, 그것도 미생물에 불과한 바이러스의 특징과 형태 및 그 영향을 미리 안다는 것은 아무리 과학이 발달했어도 미래의 영역이기 때문에 불가능 한가 봅니다. 그러나 우리가 보고 경험하는 대로 비록 단세포 바이러스이지만 전에 결코 없었던 충격적인 현상을 보입니다. 그것은 같은 코로나 바이러스 계열인 메르스 및 사스와도 다른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독특한 특징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코로나 19는 그 전파력과 전염성이 앞의 두 코.. 2020. 4. 14.
기준을 낮추면 망한다! ‘내가복음’은 ‘짝퉁’복음 혹시 내가복음이란 말을 들어 본 적이 있는지? 신약 마가, 누가복음의 첫 머리 단어에서 만들어진 풍자로서 성경의 기준이 아닌 자기 멋대로 사는 그리스도인에 대한 표현이다. 복음이라고 하지만, 즉 자신은 그리스도인이며 하나님과 성경을 믿는다고 말하지만 실제 삶의 내용은 자기 멋대로 살아가는 마치 가짜 같은 사람을 풍자한 단어다. 우스개처럼 들릴 수 있지만 이건 매우 비참하고 수치스런 표현이다. 왜냐하면 성경이 말하는 그리스도인 삶의 기본이 되는 표준은 어마어마하기 때문이다. 성경 몇 구절을 보자. 1) 레 11:45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2) 레 20:26 너희는 내게 거룩할지어다. 이는 나 여.. 2020. 4. 6.
종려주일 스케치와 말씀의 묵상 고난주간이 시작되는 종려주일이었기에 가정예배에서 나눈 마태복음 21:1-11의 말씀을 함께 나눕니다. 이 나눔이 주님이 저와 여러분을 그토록 사랑하셨고 그 사랑의 증표로서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복종하신 삶을 통해 이 한 주간 우리의 심장에 사랑과 은혜의 복음이 다시 한 번 불타오르게 되길 바랍니다. 나귀와 나귀 새끼 주님의 지상 생애의 최후 한 주간이 시작되며, 주님을 이 땅에 보내신 아버지의 뜻인 구원 사역의 완성을 위해 피할 수 없었던 숙명의 예루살렘 여정이 시작되는 날의 첫 엑스트라는 나귀와 이 나귀의 새끼입니다. 주님이 나귀를 타시고 예루살렘에 들어가심은 이미 구약성경(스가랴 9:9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할지어다. 예루살렘의 딸아 즐거이 부를지어다.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시나니 그는 공의로우시.. 2020. 4.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