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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절규

아버지2

아버지를 용서하십시요!(알 수 없는 어느 목사님의 설교 중에서) 우리는 아버지라는 분에게 사랑을 받고 보호를 받고 양육을 받았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너무나 많은 상처를 받았습니다. 가정 사역 연구소에서 조사한 자료를 보면 ‘나에게 상처를 주며 고통스럽게 만들었던 사람’으로 40.7%가 “아버지”를 꼽았습니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20대 기독인 미혼청년 18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입니다. 전체 응답자의 53.1%가 부모에 의해 상처를 받았다는 것입니다. 기독교 가정에서 자라나는 자녀들도 아버지에게 많은 상처를 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자녀들이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가르칠 때 하나님을 좋은 분이라고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아버지를 제대로 알고 믿고 의지하며 사랑하려면 육신의 아버지가 우리에게 상처를 주었던 잘못된 모습을 용서해야 합니다. 육신의 아버지를 용.. 2011. 9. 13.
아버지, 아버지 우리 아버지 초등학교 다닐 때였습니다. 하루는 집에 손님이 오셔서 백원짜리 동전을 몇 개 주셨습니다. 너무 기분이 좋아진 저는 그것을 들고 학교 앞으로 갔습니다. 당시에 학교 앞 길에는 항상 리어카에 무엇인가 싣고 다니던 잡상인들이 많았습니다. 그 중에서 저는 소위 ‘뽑기’라고 하는 것에 늘 목말라 있었습니다. 기억하십니까? 깡통에 종이 제비들을 꽂아두고 1-100까지 적힌 번호판에 각종 상품이 적힌 유리 조각을 놓고는 뽑게 하는 것이지요. 상품은 대부분 설탕물을 부어서 만든 잉어, 붕어, 권총… 등등이었습니다. 꽝이 되면 번데기를 주기도 했었습니다. 저는 그것이 너무 재미있다고 생각했고 늘 하고 싶어했습니다. 그날도 너무 기분이 좋아서 노래를 부르면서 학교 앞으로 뛰어갔습니다. 동전을 들고 던지기도 하고, 그 동전.. 2009. 5.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