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1 봄날의 풍경 드디어 완연한 봄이다. 아무리 혹독한 겨울도 봄이 오는 걸 막을 수 없다. 봄은 무엇보다 달콤한 훈풍으로 먼저 찾아온다. 그런데 이 훈풍은 바로 봄꽃들의 향기이다. 그래서 봄은 꽃들을 통해 그 찬란한 자태를 뽐낸다. 산수유로부터 시작해서 개나리, 목련, 진달래, 라일락, 벚꽃 등 헤아릴 수 없는 꽃들이 시샘하듯 그 아름다운 색깔과 향기로 자태를 드러내며 사람들의 마음을 유혹한다. 그리 멀리갈 필요도 없다. 조금만 눈을 돌리면 바로 우리가 늘 다니는 길과 들과 산에 지천으로 피어나는 봄꽃들이 우리를 환영함을 볼 수 있다. 늘 운동다니는 중랑쳔 변에 며칠 전 활짝 피어 있었던 개나리꽃들이다. 개나리 위쪽엔 벚꽃도 피어 있다. 그런데 봄꽃들은 너무 짧고 강렬하게 피었다가 곧 사라져서 아쉽다. 그래서 화무십일홍.. 2011. 4.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