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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절규

영성10

누가 우리의 이웃인가? 강도 만난 유대인과 그를 치료해 주며 섬기고 사랑을 베푼 선한 사마리아 사람이 등장하는 비유의 초점은 무엇인가? 물론 사랑의 실천이다. 그러나 좀 더 정확히 말하면 사랑의 실천을 위한 대상의 선정에 관한 내용이다. 좀 더 간결하게 핵심을 말하면 "사랑의 실천은 베푸는 쪽이 아니라, 사랑을 필요로 하는 사람의 관점에서 결정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언뜻 생각하면 말장난도 같고 또는 쉽게 와 닿지 않는 논리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것은 주님이 말씀하신 사랑의 실천을 위한 교훈 중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것이라고 개인적으로 믿는다. 즉 사랑의 실천은 내 관점이나 입장 또는 생각이나 기호에 따라 행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씀이다. 이 말씀이 얼마나 우리에게 큰 도전과 무서움을 주는지. 통상 우리가 베푸는 사랑이나 선은.. 2007. 12. 17.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의 사람들과 세상 속의 교회 정말 알 수 없고 예측이 불가능하다. 이 시대 즉 포스트모더니즘에 살고 있는 사람들, 특히 그 주역인 신세대들을. 꼭 신세대만이 아니라 어쩌면 원하지 않아도 나이든 기성세대조차도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이미 이 조류에 휩싸여 흘러가고 있는지 모른다. 그러나 우린 알아야만 한다. 이 시대의 사람들이 바로 우리의 전도와 구원의 대상이기 때문에. 그리고 교회는 오늘 이 시대 속에서 아니 이 세상 속에서 그들과 더불어 살고 있는 존재이기에 더욱 그렇다. 만일 교회가 이 세상과 완전히 분리된 존재라면 세상이 어떻게 되고, 어느 방향으로 간들 우리에게 무슨 상관이 있으랴. 그러나 세상은 하나님이 일하시는 바로 그 현장이다. 따라서 하나님의 손과 발이 되려면 반드시 이 세상과 세상 사람들이 가.. 2007. 1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