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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의 길

<기독교초교파신문은 신천지가 만든 신문>

by Visionary 2008. 3. 13.
"<기독교초교파신문>은 신천지가 만든 신문"
심 모 전 기자, CBS TV <크리스천 Q>, '신천지 실상' 후속방송에 출연해 폭로
 
이인창
 
 
CBS TV <크리스천Q> “신천지2탄, 교회를 붕괴시켜라” 편이 12일 오전 무사히 녹화를 마쳤다. 이번 방송은 지난 2월 “신천지, 이단이 진화하고 있다”의 후송 방송으로 전국의 성도들로부터 뜨거운 반향으로 만들어지게 됐다. 신천지 추수꾼의 7단계 전략을 소개하며 신천지의 교회 침투 전략에 대해 낱낱이 파헤쳤다.
▲ "신천지는 추수꾼 7단계전략으로 교회를 붕괴시키려 한다"     ©뉴스파워 이인창

 
이 날은 신천지에서 탈퇴한 김성호 강사(신천지측 광주/춘천 교회 담임)와 신천지대책 과천지역교회연합회장인 김철원 목사(과천성결교회 담임목사), 기독교이단상담소장 진용식 목사(안산 상록교회)가 출연해 구체적인 실상을 얘기했다.
 
또 전 신천지 신도인 심현진(가명)씨가 출연해 자신이 창립멤버이자 편집 부국장으로 있던 ‘기독교초교파신문’이 신천지 측의 변호를 위해 의도적으로 창립된 신문이고 소속 기자들이 모두 신천지 교인이라고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언론에서 실상 보도에 대한 신천지 측의 대처방법을 묻는 질문에 김성호 씨는 “신천지는 관련 방송이 나가면 교인들이 철저하게 보지 못하게 한다. 내용을 조작하고 교육해서 오히려 신천지 훼방 목사들을 향한 전투의지를 강화한다”고 전했다. 이 말을 전하던 김성호 씨는 과거 행적에 감정이 북받쳐 말을 잇지 못해 녹화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신천지는 과천을 ‘동방의 에덴’ 청계산을 ‘시내산’이라며 신천지 성지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런 움직임에 대해 김철원 목사는 “유재열의 장막성전에 이만희가 몸담았던 것과 관련에 이만희가 고향에 돌아왔다는 의미에서 강조를 한다. 그러나 파악한 바로는 과천의 부동산에 대한 메리트를 고려한 것으로 본다. 신천지는 교인들을 교육 후 과거 장막성전 자리를 필수 답사코스로 두고 있다.”고 했다.
 
신천지 내 유력인사들이 탈퇴 후 추가 이탈은 없었다. 김성호 씨는 “일방적인 조작과 교육뿐 아니라 성경적인 해석으로 배교이자 적그리스도라고 적용해 버려 두려움을 느껴서다”고 이유를 들었다. 실제 김성호 씨가 탈퇴 전, 먼저 나간 전 신천지교육장 신현욱 씨와 연관된 사람들의 핸드폰 번호를 파악하게 했고 신 씨와 관련된 사람들에게 이메일을 바꾸게 해 접촉을 완전히 차단토록 했다고 한다.
 
신천지가 제작한 스승의 날 동영상에는 “이만희를 영원한 보혜사로 우리를 돌볼 것”이라며 스승이 아닌 교주의 모습으로 보였다. 이에 대해 김성호 씨는 “이만희를 다시 오신 예수님이라고 믿고 군사부일체라하여 이만희는 스승이자 임금이고 예수님이고 부모라고 느끼는 것이다.”라며 신격화의 이유를 들었다.
 
이날 방영된 동영상에는 이만희의 양아들 이전우의 모습도 보였다. 최근 이만희의 건강악화 이후 본격적인 후계구도 작업이 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김성호 씨는 “이전우는 부평의 마태지파 소속으로 지금까지 실권을 행사하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신천지 내 유력인사와 결탁해 무서울 정도로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방청석에는 신천지에서 교회 사역을 담당하다 탈퇴한 조현석씨가 자리했다. 그는 자신이 "신천지 수지교회와 분당 참빛교회라는 예장 간판의 위장교회를 담당했다”고 밝히며 “처음에는 신천지 내부 개혁을 위해 나왔다. 그런데 만왕의 왕이라고 믿었던 사람이 윤리적으로 용납이 안 되는 방법으로 우리를 매도하는 것을 보고 처음 의심을 품게 됐고 증거를 수집하고 실상을 파악하다 보니 거짓이 나타나더라.”고 탈퇴 이유를 밝혔다. 이어 “위장교회는 기성교회와 같이 만들어 가족들이 자연스럽게 함께 예배볼 수 있도록 했다. 새로 나온 사람의 80~90%는 가족들이었다. 전국에 많은 위장교회가 있고 문화센터나 기도원을 운영하고도 있다.”고 전했다.
 
▲ 신천지는 교리 강의를 동영상으로 제작에 인터넷에 올리고 있다     ©이인창
이 날 추가 수집된 영상을 통해 신천지 측이 현재 교리강의를 UCC형태의 동영상으로 제작해 인터넷 상에 유포하고 있음을 알려왔다. 포털사이트에서 신천지의 약자인 ‘scj’를 치거나 ‘어린이성경’이라고 치면 관련 동영상들을 확인할 수 있다.
 
 
녹화 중간에 객석에 들어온 <기독교초교파신문>(인터넷은 올댓뉴스)의 전 기자 심현진(가명) 씨는 “기자활동 시기까지 포함해 5년간 신천지에서 활동했으며 초기 기독교초교파신문의 신천지 비판기사는 창립 후 빠른 자리매김을 위한 전략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기독교초교파신문은 이단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데 대해 “자신이 이만희와 직접 찍은 사진과 소속 기자들이 각 신천지 지파에서 활동했던 사진들이 있다”며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고 전했다. 또한 방송에 신천지 용어들이 들어간 신문사 편집기획안 등의 관련 서류들을 들고 나오기도 했다.
 
충격적인 내용은 신천지가 <기독교초교파신문> 외에 교계 언론사에 잠입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교계 방송사 공고에도 응시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미 신천지 신도가이 들어가 있는 언론사들도 있다고도 전했다.
 
심 씨는 또 “초교파신문은 신천지 교인들에게도 보안이 돼 있어 활동할 때 그들이 알아보지 못하게 가명을 사용했다”고 했다. 또 신분확인을 요청하는 경우는 “주민등록증을 놓고 왔다거나 계속된 추궁에는 인격 모독이라며 고소하겠다는 멘트까지 준비해 뒀다”고 했다.
 
그녀는 “정말 자부심을 가지고 일했지만, 많은 좋은 목회자, 사업가들을 취재 하면서 양심을 팔았던 것에 묵인하기 어려웠다.”고 신천지 탈퇴 이유를 들었다.
 
또한 함께 일하며 고생했던 초교파신문의 동료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감추지 않으며 “너무 같이 고생했던 동생들, 언니들, 집사님들. 한번만 주변을 돌아보고 점검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며 신천지에서 탈퇴할 것을 권면했다..
 
이 날 방송은 신천지 창립 24주년에 맞춰 3월 14일에 방송될 예정이다.
 
*방송 일시: 3월 14일 오후 2시에 재방송은 3월 15일 밤 10시, 3월 19일 오후 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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