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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제자도

은혜의 자급자족법(2)

by Visionary 2009. 5. 21.

Ⅲ. 왜 자급자족이 필요한가?


  영적 성숙과 은혜의 자급자족 방법을 말하기에 앞서 그 필요성 또는 그 이유를 생각하자. 다음 통계에 주의해 보자! 20%는 기도하지 않는다. 25%는 성경을 읽지 않는다. 30%는 교회출석을 하지 않는다. 50%는 교회학교에 출석하지 않는다. 60%는 저녁예배에 출석하지 않는다. 70%는 선교헌금을 하지 않는다. 80%는 기도회에 참석하지 않는다. 90%는 가정예배를 드리지 않는다. 95%는 그리스도에게 사람을 인도하지 않는다. 99%는 주님께로 인도한 영혼들을 양육하지 않는다.

  이것은 「복음주의의 낭만」이란 책에서 미국의 롤랑 Q.레아벨이란 사람이 주장한 내용이다. 지역교회의 교인들을 대상으로 그 결과를 분석한 수치이다. 얼마나 심각한 그리스도인의 현실인가? 그렇다면 이런 종류의 그리스도인을 하나님이 결코 원하시지 않으므로 반드시 은혜의 자급자족을 통한 영적 성숙이 필요하다.


 
1. 은혜의 자급자족을 통한 영적 성숙은 하나님의 당위적 뜻이다.

-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자녀들이 하나님과의 교제를 통해서 스스로 성숙하며 하나님의 뜻을 알아 가기를 원하신다. 간접 경험이나 다른 방편을 통한 영적 성숙은 부수적인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에게는 代理 人生이 없다. 하나님과 나 사이에는 인격 對 인격의 철저한 결단과 헌신이 있을 따름이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 앞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이다.


 

2. 은혜의 자급자족은 정상적 그리스도인의 삶을 가능케 한다.

 -  은혜의 자급자족이 이뤄지지 않으면 우리는 영적으로 매우 일그러진 불균형의 모습이 된다. 균형 잡히고 조화로운 그리스도인의 삶이 불가능하다. 아울러 성경이 말하는 그리스도인의 삶(Life what the bible says)과 현재 우리가 사는 삶(Life what we live now) 사이에는 엄청난 간격이 생긴다. 이 간격과 불일치(不一致)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無力하게 만들고 갈등과 자기 위선의 위기에 빠트린다. 나는 누구냐? 하는 질문에 우리가 대답할 수 없음은 몰라서가 아니라 그대로 살지 못하는 데서 기인(起因)한 자기 정체의 위기 - 自己 正體의 위기란 자기의 바른 모습(자아 성찰, 자기 인식)에 대해 혼돈과 갈등을 겪고 있는 사람의 심리상태를 말함 - 에 근거한다. 절대적 완전(The absolute Perfection)이란 현세에서 우리에게 불가능하지만 완전이라는 목표를 향한 성숙한 삶은 가능하다. 이것은 은혜의 자급자족이 이뤄질 때만 가능한 것이다.

  

Ⅳ. 자급자족의 목적

  은혜의 자급자족의 목적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해 계획하신 인격(being)과 사역(doing = ministry)을 위해 하나님이 주신 잠재력을 계발하기 위함이다”. 즉 그리스도인의 풍성한 삶을 경험하게 된다(요10:10).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1. 인격 (being=character)

-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해서 계획하시고 원하시는 그리스도인의 인격은 무엇인가? 그것은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성숙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성경은 “우리가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침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니(골1:28)”라고 말한다. 성숙한 사람이 된다는 것은 “내가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예함을 알려 하여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빌3:10)”라는 바울의 고백처럼 예수 그리스도를 구체적이며 인격적인 경험을 통해서 알고 그 분을 표대로 삼아 계속 신앙이 자람을 뜻한다.

 
2. 사역 (doing=ministry)

-   사역이란 그리스도 안에서 성숙한 사람이 되어 예수 그리스도를 푯대로 삼는 사람이, 삶의 모든 영역에서 그리스도를 영화롭게 하는(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행위들을 뜻한다. 성경은 우리의 삶에 대한 이런 목적을 “우리는 그의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엡2:10)”고 말한다.

  모든 그리스도인을 향해서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소원하시는 인격과 사역이 있다. 우리는 이것을 위해서 구원으로 부름 받았다. 구원은 그리스도인의 삶의 시작이지 종결이 아니다. 구원에서 시작되어 궁극적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인격과 사역이 반드시 우리의 삶에 계속되고 가득해야 한다. 이런 목적이 없는 그리스도인의 삶은 무기력, 좌절, 실패, 허무 등으로 계속 얼룩질 수밖에 없다. 나는 하나님의 영광스런 자녀로 부름 받은 것을 감사하고 찬양하지만 내 삶을 통해서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나타내게 하시고 영광 받으시길 원하시는 위대하신 섭리를 더욱 감사하고 찬양한다. 이 목적이 우리 삶의 근거와 능력의 원천이 되어야 한다. 나는 이 목적을 위해서 주어진 삶을 살고 있으며, 인생을 세우고 있는가? 마음을 다해서 진지하게 성찰하자. “오직 한 번뿐인 인생 속히 지나가리니, 오직 그리스도를 위한 일만이 영원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