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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세계

인간이 사는 법

by Visionary 2011. 4. 8.

내상(內傷)

- 밖에 생긴 외상의 반대되는 말로 내부의 상처, 그러나 내가 사용하는 용도는 생물학적인 내부 장기의 손상이 아니라, 인간 내면세계의 상처를 말한다. 즉 인격, 정서, 자존감,  정체성 등에 있는 상처를 말한다. 

외상이나 외상이나 신체의 내상은 의료적인 처치와 음식, 운동, 생활습관으로 고칠 수 있지만 내면세계의 상처는 그렇지 않다. 그런 생물학적 상처와 비교할 수 없는 깊은 통증과 후유증 및 흔적이 한 사람의 전 삶과 생애에 짙게 존재하게 된다. 치유되지 않으면 평생 상처의 지배를 받고 상처로 모든 인생과 외부를 해석하는 상처 입은 세계관을 따라 살게 된다.

역설적으로 대부분의 내상은 가장 가까운 가족관계에서 비롯된다. 부모, 배우자, 자녀, 형제자매 등이다. 그래서 더 고통스럽고 벗어날 수 없으며 치유도 쉽지 않다. 그럼에도 내상을 그대로 안고 산다면 사는 게 사는 것이 아닌 마치 죽음과 똑같은 삶을 살아가게 된다. 그 형태와 현상은 다양하게 나타난다. 반드시 우리는 어떤 방법으로든 가족관계에서 비롯된 내상을 서로 치유해주고 치유 받아야만 한다.

가장 중요한 출발점은 서로에 대한 긍휼과 자비의 마음이다. 긍휼과 자비를 베풀기 위해서는 우리의 의지나 노력, 정서로는 불가능함을 인정하고 깨달아야 한다. 하나님이 그 마음을 우리에게 주셔야 한다. 당연히 기도해야 한다. 그리고 상대의 장점이나 강점에 집중하지 말고 그의 약점, 부족한 점, 아픈 내면에 집중해야 한다. 어떤 종류의 가해자라 해도 그 또한 인간이기 때문에 내면과 인생 가운데 약점이나 부족한 점 또는 또 다른 사람으로부터 받은 상처가 있다. 그것을 볼 때에 우리는 긍휼과 자비의 마음을 가질 수 있다.

무엇보다 서로를 가슴에 품고, 사랑으로 안으며, 그래도 손잡아 주면서 함께 가는 것이 인생 사는 법임을 알자!. 아니면 결코 이 세상에 천국은 없다. 그리고 죽은 다음에도 천국은 없다. 상대를 위해서뿐 아니라 바로 나 자신을 위해서 내상은 치유되어야만 한다. 그리고 그 첫 열쇠는 가해자가 아니라 피해자인 바로 나 자신에게 달려 있다. 그렇다. 치유는 바로 당신 자신으로부터 시작된다. 힘들지만 이것은 진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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