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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교회갱신16

한국교회 갱신과 개혁을 외치는 분들에게! 한국교회의 개혁과 갱신을 부르짖는 분이나 생각하는 분들만 읽으세요! 성경의 표현은 아닙니다만 저는 소위 모태교인으로 태어나서 신앙생활을 해왔던 사람입니다. 그것도 조부, 부친의 대를 이어(소위 세습은 아니니까 알레르기 반응은 삼가셔도 좋습니다) 3대째 목회를 하고 있습니다. 지상교회 특히 60년대 후반부터 시작하여 급성장한 한국교회가 그 과정에서 복음을 타협하고 포기하여 얻은 교회 성장의 부작용 때문 교회 안에 점점 커졌던 비성경적인 교회의 실체로 말미암아 갈등하고 내면으로 반항하며, 방황했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결론은 나는 죽어도(?) 목사만큼은 안 하겠다고 생각했으며, 실제 20대 중반에 전임목회 사역자로 부름을 받기까지 늘 기도할 때마다 진지하게 “하나님, 목사만 안 시키시면 집사나 장로로 충성스럽.. 2012. 6. 11.
현재 한국 기독교와 교회 상황에 대한 반응의 종류 다수 : 이쪽도 아닌 저쪽도 아닌 중간지대에서 개인적인 신앙에 함몰되어 눈치 보면서 한국교회와 하나님 나라의 전체적인 관점과 실체를 외면하며 무관심해 하는 평범한 지도자와 성도들이다. 구태여 신경 쓰거나 복잡하게 믿을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어차피 그런들 "무엇이 변화되며 가능하느냐?"고 되묻는다. 체념과 운명주의에 빠진 경우가 많다. 내가 직접적으로 관여되거나 피해를 보지 않는 이상 침묵한다. 소수 : 1) 보수주의, 기득권자 - 대략 이렇게 표현한다. 정확한 건 아니고 이 부류에도 반대 진영의 색깔이나 특징을 가진 사람들이 있을 수 있지만 일반적인 표현이다. 이 사람들은 한국 기독교와 교회의 비성경적 상황에 대해 아예 눈 감아버린다. 그리고 여전...히 자신들의 기득권에 집착하며, 인위적이고 기복적인.. 2012. 6. 11.
교회 갱신, 개혁과 목사 직분에 대한 이해 성경적인 교회 갱신과 개혁을 주장하는 사람들 중에 한국교회의 비성경적인 직제와 직분에 대해 공통으로 내는 목소리가 있다. 당연히 그 논란의 중심에 있는 목사직에 대한 논란이다. - 목사제도가 성경적인가? 목사도 하나의 기능을 가진 여러 직분 중의 하나가 아닌가? 목사만 설교해야 하거나 할 수 있다는 성경적 근거가 있는가, 다시 말해 다른 지체들도 말씀을 공동체에서 공개적으로 선포할 수 있지 않은가? - 항상 이런 질문과 지적 또는 외침의 소리를 들으며 안타깝고 마음 상한 점이 있다. 우선 현재 한국교회 상당수 목회자들이 자신을 구약의 제사장처럼 인식하거나 아니면 무속의 무당처럼 길흉화복을 조종하는 특별한 중보적 위치에 있는 사람으로 말하고 있는 점이다. 여기에...서 소위 축복권(영권, 물권, 인권)과 .. 2012. 6. 11.
한없이 흠많은 사람의 죽음 그리고 그 후(고 옥한흠 목사님을 기리며) - 한국섬선교회에서 펌글 사람에 대한 진정한 평가는 그 사람이 죽은 후에 드러난다. 그 사람의 옥과 흠 역시 죽은 뒤에야 확연히 알 수 있게 된다. 왜냐하면 죽음은 모든 것을 종결짓는 최종평가의 끝단계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평가는 본인 자신에 의해서가 아니라 다른 사람에 의해서, 역사에 의해서 평가된다. 그러므로 누구든 자기 입으로 자신이 옥보석 같은 존재라고 하였다 하여 진정 그가 옥보석인 것도 아니요, 자기 입으로 '한없이 흠이 많은 사람'이라고 하여 정작 그가 그렇게 흠이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때로 우리는 자신이 죄인됨을 고백하는 허물많은 사람들을 향해 더욱 그의 용기와 겸손과 자기성찰을 높이 평가해준다. 그러기에 나도 그의 죽음 이후, 이제는 말할 수 있는 것이다. 1990년 후반, 옥한흠 목사가.. 2010. 9. 10.
교회갱신 선지자 옥한흠 목사님 소천! 이제 하나님의 품 안에서 편히 쉬소서! 남은 교회갱신 과업은 저희가 섬기겠습니다. 감사했습니다, 사랑합니다! 옥한흠 목사님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천국에 가셨다. 필자는 그 분을 내수동교회 대학부시절부터 알았다. 필자의 부친을 제외하고 내게 가장 영향을 크게 끼친 두 번째 목사님이시다.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 한 영혼에 대한 열정으로 온 생애를 헌신했던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이었다. 비록 하나님의 뜻을 다 알 수 없지만, 너무나 아쉽고 슬프고 안타까운 마음이 가득하다. 아직 할 일이 너무 많으시고 한국교회 갱신의 과업도 커다랗게 우리를 둘러싸고 있어서 더욱 그렇다. 교회와 한 영혼에 대한 그 열정과 의지를 어떻게 몇 자 글로 표현할 수 있을까? 그러나 추모하는 마음으로 담아 그 동안 외치셨던 교회 갱신.. 2010. 9. 2.
한국에 있는 두 종류의 교회(크리스챤투데이에서 전재) 한국에는 너무 다른 두 종류의 교회가 있다 [작은교회 이야기5] 큰교회와 작은교회의 주일예배 풍경 [2009-01-16 13:46] 한국교회 신뢰도 하락에 여기저기서 걱정 섞인 목소리들이 들려온다. 최근엔 경기침체까지 겹쳐 어느 때보다 추운 겨울이 될 것 같다. 어려움 극복을 위해 이렇게 저렇게 하자는 말들도 참 많다. 무엇부터 해야 할까? 본지는 ‘작은교회’에서 그 답을 찾고자 한다. 당장 내야 할 성전세를 놓고 하나님께 부르짓는 절박함, 교인 한 명을 정착시키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아내야 하는 헌신, 그리고 부흥을 향한 열망과 희망. ‘작은교회 이야기’라는 제목의 연재로 그들의 현실과 잠재적 영성, 미래를 담아봤다. 큰교회와 작은교회의 주일 풍경은 어떨까. 서울에서 7년 전 교회를 개척한 신모 목사는 .. 2009. 1. 16.
기독교, 개독교 그리고 MBC, 개비씨? 드디어 MBC에서 또 다시 종교계(정확히 개신교) 관련 보도로 대박을 터뜨렸다. '뉴스 후' 보도 직후 시청자 의견 게시판에는 하루 동안 500여 건이 훨씬 넘는 의견이 올라왔으며, 한때 홈페이지가 마비될 정도로 폭발적인 접속이 이뤄지기도 했다고 한다. '다시보기'로 시청한 횟수도 무려 1만 2000건을 넘었단다. 이 프로그램의 다시 보기 평균 조회수는 통상적으로 평균 5000여 회라고 하는데 이와 비교하면 그 관심과 논란의 정도를 쉽게 짐작할 수 있다. MBC는 유독 한국 개신교에 대한 친절한 애정과 철저한 파수꾼 역할을 누가 맡기지도 않았는데 스스로 자임하는 듯하다. 그러나 과거와 현재 행적을 빙산의 일각이지만 대충 살펴보자. MBC는 전두환 군사 독재정권 때 위대한 대통령을 칭송하느라고 온갖 넘치는.. 2008. 3. 6.
교회갱신의 새 지평을 바라본다 교회 갱신협의회 이상화 목사(사무총장) 이라크 전쟁과 함께 '이라크 기독교인'(Iraqi Christians)이 기독교 세계에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그렇지만 우리에게 이들은 '미지의 기독교인'에 가깝다. 시리아가톨릭교회, 칼데아교회, 아시리아교회, 시리아정교회, 아르메니아가톨릭교회…. 이들을 부르는 이름조차 낯설고 혼란스럽다. 이들 가운데 시리아정교회는 고대 5대 교회의 하나인 안티오크(안디옥) 교회를 계승한 정교회이며, 아시리아교회는 에베소공의회의(431) 결의를 따르지 않고 정교회에서 떨어져나간 네스토리우스파 교회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그리고 시리아가톨릭교회와 칼데아교회, 아르메니아가톨릭교회는 로마가톨릭교황을 교회의 수장으로 받드는 가톨릭교회에 속한다. 이렇게 이라크교회는, 상위의 범주로 묶.. 2007. 1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