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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73

갱신을 무기로 휘두르는 당신에게 공동체와 갱신을 무기로 휘두르는 당신에게 본회퍼의 말처럼, ‘공동체에 대한 이상과 자기 생각’을 ‘공동체 그 자체’보다 사랑하는 사람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사실 이런 흐름의 뿌리에는 ‘자기 사랑’이 깔려 있습니다. 그것이 그 아무리 고상하고 희생적인 형식을 취한다고 해도 알고보면 ‘개수작’에 불과합니다. 형제에 대한 사랑과 교회를 향한 마음이 깊어지면 의외로 그 공동체가 "이래야 된다. 저래야 된다."는 자기 원칙은 줄어들고, 그리스도의 말씀에 기초하여, 또는 못난 우리를 받으신 하나님을 기억하여, 구질구질한 교회와 사람의 현실을 따뜻하게 짊어집니다. 결국, 그 사랑이 세상을 이깁니다. (행신침례교회 김관성 목사) (윗글 출처)https://www.facebook.com/oyaventure/posts.. 2018. 12. 22.
나는 목자(목사)다! - 2 목자 사역의 핵심은 한 영혼을 그리스도 안에서 세우는 것이다. 사람을 세우는 사역의 핵심에는 또 다시 양육하는 사람과의 관계성에 대한 것이 있다. 특별히 보통 사람이 아니라 상처 입은 사람을 세울 때 목자로서의 정체성은 다양하게 검증되고 시험 당한다. 심리상담학에서 말하는 내용이 있다. 상처 입은 사람을 치유하는 과정에서 상담자와 내담자(멘토와 멘토리, 리더와 피양육자) 사이에 이론이나 원칙으로 말할 수 없는 인격적 갈등과 심지어 내담자가 다른 사람으로부터(주로 부모나 가족) 전이된 내면의 온갖 상처와 쓰레기를 자기를 치유하는 상담자에게 쏟아내는 역전이 현상이 있다. 자기에게 전이된 상처를 상담자에게 쏟아냄을 역전이라고 한다. 역전이 현상을 당하는 상담자는 그것을 가능한 방지하기 위해 내담자와 효율적 상.. 2012. 6. 11.
나는 목자(목사)다! - 1 나는 과거 나 자신에 대해 늘 나는 아직 목사 아닌 목사 되어가고 있는 목사라고 생각을 했었다. 그러나 담임목사에서 은퇴한 지금이야말로 비로소 나 자신의 정체성이 목사 아니 좀 더 정확히 성경대로 목자임을 깨닫는다. 목자(牧者)란 말은 ‘교회를 먹이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하나님의 교회를 양 무리로 보고 그들을 먹이며 치는 사역자를 가리켜 일컫는 말이다. 성경에 나타난 목자와 양의 이미지를 가지고, 교회와 교역자의 관계를 비유하면서 만들어 낸 단어이다. 사실 ‘목사’란 번역은 에베소서 4장의 번역이기 때문에 원어 그대로 직역하면 분명 목자다. 목자와 목사는 내용과 어감이 서로 차이점을 갖는다. 추측하길 우리 유교문화의 소산에서 비롯된 스승과 가르침에 초점을 둔 번역이라고 한다. 물론 목사의 앞 부분 ‘목.. 2012. 6. 11.
아프리카 선교 정확히 기억을 못하겠지만 약 12~!3년 가량 된 듯 싶다. 신문이나 텔리비전에서 아프리카의 참상이나 제 3세계 미개발 국가의 실상을 보며 특히 굶주림과 가난한 자들의 기사와 영상을 보면 마음에서 알 수 없는 자비와 긍휼의 마음이 생겼다. 그것은 불처럼 일어났으며, 일과성이나 한 때의 감정이 아니었다. 난 처음에 왜 내게 이런 마음이 드는지 전혀 몰랐었다. 그러나 그런 상태가 오래 계속되자 나는 무엇인가 하나님의 뜻이 있다고 생각하며 진지하게 고민하고 기도하며 그 뜻을 묻기로 했다. 그런데 그 결과 전혀 뜻하지 않게 하나님이 나를 최빈국 빈민선교를 위해 부르심을 확신하게 되었다. 사실 나는 선교의 중요성을 철저히 인정하며, 교회의 재정과 우선순위를 선교에 두었었다. 그리고 정기적으로 선교지 탐방과 단기사.. 2012. 6. 11.
공동체 교회 골로새서 큐티 도움글(4) - 골 2:16-23과 관계된 공동체 교회 가운데 계신 주님 교회와 하나님 나라는 공동체이며, 공동체는 하나님의 성품과 존재 양식이며 뜻이기에 반드시 회복되어야 한다. 그럼에도 인간의 죄성에 뿌리내린 이기주의(Egoism)로 말미암아 매우 어려운 과제이기도 하다. 오죽했으면 진리와 사랑의 공동체, 믿음의 공동체, 예수 공동체인 교회에서도 그것을 이뤄가고 경험하는 데에 숱한 어려움과 장애물이 있겠는가! 그럼에도 우리는 결코 공동체를 세워가는 삶의 길을 중단할 수 없다. 신약교회의 가장 중요하고 근본적인 본질이 공동체이기에 모든 교회는 공동체를 꿈꾸며 공동체를 지향(志向)해야 한다. 개인적인 구원과 영성을 넘어 하나님 나라를 지향하는 교회의 궁극적인 목표이기도 하다. 그러나 대부분.. 2012. 6. 11.
한국교회 갱신과 개혁을 외치는 분들에게! 한국교회의 개혁과 갱신을 부르짖는 분이나 생각하는 분들만 읽으세요! 성경의 표현은 아닙니다만 저는 소위 모태교인으로 태어나서 신앙생활을 해왔던 사람입니다. 그것도 조부, 부친의 대를 이어(소위 세습은 아니니까 알레르기 반응은 삼가셔도 좋습니다) 3대째 목회를 하고 있습니다. 지상교회 특히 60년대 후반부터 시작하여 급성장한 한국교회가 그 과정에서 복음을 타협하고 포기하여 얻은 교회 성장의 부작용 때문 교회 안에 점점 커졌던 비성경적인 교회의 실체로 말미암아 갈등하고 내면으로 반항하며, 방황했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결론은 나는 죽어도(?) 목사만큼은 안 하겠다고 생각했으며, 실제 20대 중반에 전임목회 사역자로 부름을 받기까지 늘 기도할 때마다 진지하게 “하나님, 목사만 안 시키시면 집사나 장로로 충성스럽.. 2012. 6. 11.
어느 은퇴목사의 참회 페이스북 @daniel kim 목사님의 담벼락 글인데 저와 페친이 아니라서 표기가 안 되네요. 꼭 공유해 오고 싶은 글이 있는데 화면이 보기에 좀 불편해서 공유로 해오지 않고 재편집했습니다. 어느 은퇴 목사의 참회 (담벼락에 이 글을 올린 대니얼 김 목사님의 직접 경험은 아니고 이 분 또한 다른 은퇴목사님의 글을 실은 것 같습니다) “나는 모태에서부터 교인이 되었습니다. 진실한 신앙을 가지고 계셨던 나의 어머니는 어렸을 때부터 내 마음 속에 아름답고 순결한 신앙을 심어주시기 위해서 언제나 애를 썼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어머니의 정성으로 인하여 나는 진실하고 순결한 그리스도인의 신앙이 어떤 것이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나는 20대 초반의 젊은 나이에 하나님과 그분의 진리를 위하여 일생.. 2012. 6. 11.
하나님의 임재와 영광 교회에서 살아계신 하나님의 임재와 영광이 나타나지 않으며, 성도들 또한 하나님의 임재와 영광을 목도하고 경험할 수 없다면 교회라고 할 수 있을까? 교회의 홍수 시대에서 그리고 자본주의 체계에서 교회가 온갖 풍요로움으로 자신을 치장하고, 숱한 프로그램과 이벤트, 행사 등으로 사람을 움직이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교회의 본질을 상실해서 교회가 교회로서 존재하지 않고 있다면 이 얼마나 두려운 일일까? 그런데 이 두려운 일들이 이 시대에 만연한 보편적인 현상이 되어버렸다. 우리는 교회를 운영하고 이끌어가기에 너무 바뻐서 하나님을 구하지 않으며, 하나님을 찾는다 해도 우리의 필요와 목적을 위해 찾을 따름이다. 교회의 교회다움이 살아계신 하나님의 임재와 영광이라면 이것은 절대 포기되거나 타협될 수 없으며, 변질될 수.. 2012. 6. 11.